- '음주운전'한 화물트럭 결국 한 가정 '풍비박산'내
-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6-23 15:09:04
			
							반주로 소주 1병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밝혀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백주대낮에 음주운전을 한 화물트럭 운전기사가 한 가정을 산산조각 낸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전남 여수 경찰서는 승용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화물트럭 운전자 김모(39)씨의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19일 여수시의 한 교차로에서 운전하던 화물트럭 운전기사가 앞서 가던 김모(34)씨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아내 윤모(33)씨와 딸(3)이 서로를 꼭 껴안은 채 현장에서 숨졌고 김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오후 눈을 뜬 김씨의 첫 말이 "딸의 상태는 어떻게 됐냐"여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바다를 보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럭 운전기사는 "혼자 반주로 소주 1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트럭 기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음주운전이 화목한 가정을 깨뜨리는 불행의 씨앗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음주운전한 화물트럭이 한 가정을 산산조각 냈다. [사진=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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