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역곡역의 '고양이 역장님'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6-23 0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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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정식 위촉장도 받아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의 '고양이 역장님'이 화제다. [사진=다행이 페이스북]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지키는 국내 첫 고양이 역장 '다행이'의 소식이 화제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역곡역의 역장이 된지 1년 넘은 다행이의 근황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카메라를 향해 무서워하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는 다행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만든다.

지난해 1월 천안의 한 마트 주차장에는 오른쪽 앞 발이'잘려 피흘리는 고양이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정성껏 치료를 했고 다행이는 김행균 역장이 있는 역곡역으로 거처를 옮기며 현재 함께 지내오고 있다.

다행이는 지난 4월 한국 철도공사로부터 정식 위촉장을 받아 1호선 역곡역의 명예 역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역곡역에서 시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는 다행이는 역장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행균 역장은 직접 페이스북에 다행이의 귀여운 사진을 올리는 등 역곡역의 '고양이 역장님'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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