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 연극배우, 고시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6-22 11:30:42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정도였지만 연극 시작한 뒤 불규칙한 수입으로 건강 나빠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생활고에 시달리던 무명배우 김운하씨가 고시원에서 숨진 채 5일만에 발견됐다.  지난 21일 연극계는 성북경찰서 부검 결과 김씨가 발견된 시점이 사망 5일 후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 김운하 씨의 연고자를 수소문했으나 아무도 찾지 못했다.  생모가 서류상 살아 있으나 거주지에는 살지 않았으며 김씨가 3살 때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경찰은 김씨의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뒤늦게 연락을 받은 그의 지인들이 경찰서에 모였고 영정 사진은 공연 중 촬영사진으로 대신했다.  장례식에는 많은 연극인들이 찾아왔다.  연극인들은 고 김운하 씨가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불규칙한 수입으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생활고로 고생하다 숨을 거둔 것이다.  김씨의 시신은 법률에 따라 앞으로 한 달 동안 영안실에 보관되며 그때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화장될 예정이다.  한편 연극인들은 고인의 생모를 수소문 하는 등 장례 절차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명 연극배우가 숨진지 5일만에 고시원에서 발견됐다. [사진=극단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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