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재웅 전 대표, 세무조사 관련 소신 발언 눈길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6-18 13: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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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세월호, 메르스 때마다 세무조사한다
다음 창업자가 세무조사에 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사진=다음 홈페이지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다음카카오의 국세청 세무 조사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이자 전 대표 이재웅 씨가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뭔가 잘못한 게 있으면 당연히 조사받고 세금을 내야겠지만 왜 다음"다음카카오 세무조사는 광우병 첫 보도 25일 후, 세월호 사건 10일 후, 그리고 그게 마무리 된 지 1년도 안돼서 메르스 발병 26일 후에 실시할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덧붙여 "저는 우연을 믿습니다만, 세 번 연속 우연한 사고를 당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속이 많이 상하겠지요. 하여간 세무조사를 해서라도 경제가 살아나고 메르스가 종식되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경기 성남시 다음카카오 판교 사무소를 찾아 비정기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누리꾼들은 "지은 죄가 없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 "당신을 믿고 싶다. 굳건하시기를"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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