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못 믿겠다"…누리꾼들 GP 귀순 병사 보도 관련 정부 의혹 제기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6-16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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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계획"
GP 귀순 사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10대 북한군 병사가 비무장지대 초소를 통해 우리 군에 귀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의 반응을 두 갈래로 나눠지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귀순한 병사를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들은 "그동안 못 누린 자유를 이 땅에서 찾기를 바란다", "적응 잘 해서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란다"며 귀순 병사를 환영했다.

반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다수 등장했다.

그들은 메르스 사태와 북한군 병사의 귀순을 연결지으며 신속한 귀순 사실 공개에 어떤 의도가 깔린 게 아니냐는 추측성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누리꾼들은 "하필 이 시점에? 이젠 아무것도 못 믿겠다", "이런 건 원래 공개를 잘 안 하는데"정부가 얼마나 급했으면. 메르스 관심을 딴 데로 돌리고 싶은 건지", "이럴 때 북풍 만한 게 없지", "그 많은 지뢰를 다 어떻게 피하고 온 거지"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이번 귀순 사건이 메르스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정부의 계획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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