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총 154명·퇴원자 총 17명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총 19명으로 증가했다.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40대 남성인 38번, 50대 남성 98번, 60대 남성 123번 확진자 등 3명이 지난 15일 및 16일 새벽 사망하여 전체 사망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8번 환자의 경우 40대 사망자가 발생한 최초 사례지만 이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책본부는 확진자가 전날 대비 4명 늘어난 154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4명의 확진자 중 151번, 152번, 154번 확진자는 지난달 27~28일 중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153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118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한 사례다.

한편 기존 확진자 중 9번, 56번, 88번 확진자 등 3명이 지난 15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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