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서 진짜 사나이 된 아들, 영상 편지 보내(영상)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6-15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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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사랑합니다"고 전해
군대에서 아들이 보낸 영상 편지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진=]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 군인이 만두가게를 하는 아버지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공군 육군은 지난 11일 유튜브에 김민준 군이 아버지를 위해 만든 깜짝 영상을 올렸다.

만두가게에 방문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 군의 아버지는 "일이 바빠 어렸을 때 아들과 많이 놀러 다니지 못해 늘 미안했다"며 "아들이 착하게 잘 자라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아버지에게 김 군이 미리 준비한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김 군은 영상 편지를 통해 "어렸을 적 집 가는 길에 밀가루 범벅이 된 아버지와 멀찌감치 떨어져 갔다"며 "그때 왜 아버지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걷지 않았는지 몹시 후회한다"고 철없던 때를 고백했다.

아들의 영상 편지를 보고 먹먹한 아버지 앞에 인형 탈을 쓴 채 김 군이 등장했다.

김 군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사랑합니다"는 말을 외치고 아버지 품에 안겼다.

두 부자의 뜨거운 포옹은 인터넷과 SNS에 퍼져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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