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힘으로 암 이기려던 할머니 결국 숨져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5-01 1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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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부침입 없는 점 등으로 자연사로 사건 마무리할 방침
종교의 힘으로 암을 이기려던 할머니가 결국 숨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 최모(73)할머니가 숨져있다는 접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할머니는 지난 2006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악화된 건강을 종교의 힘으로 회복하겠다며 물리적 치료를 중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에 외상이 없고 집에 외부 침입 흔적 등도 없는 점으로 경찰은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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