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사정 등으로 신생아 버렸을 가능성이 커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불법체류 중인 태국 여성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뒤 3일 만에 아기를 놔두고 사라졌다.

28일 부산경찰서는 오전 8시 45분경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산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신고 받은 내용에 따르면 태국여성 S(38)씨는 지난 25일 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S씨는 아기와 함께 병원에 머무르다가 27일 아기를 놔두고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신생아를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S씨의 행방을 쫓는 중이다.

한편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려진 아기는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겨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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