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4·29 재보선 D-1, 여야 막판 세몰이 총력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4-28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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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2곳 이상' 승리 목표
429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막판 세몰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김무성, 문재인 대표 페이스북]

(이슈타임)박혜성 기자=4·29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체제의 첫 맞대결로 주목 받는 이번 선거 결과는 두 대표의 향후 정치 입지와 차기 대권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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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4곳 모두에서 박빙의 판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는 모두 ·2곳 이상·의 승리를 승패의 분기점으로 잡고 막판 세몰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2곳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경우 성완종 리스트의 악재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점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동력을 얻게 된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도 탄력이 붙게돼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의 국정 장악력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김무성 대표는 당 대표 리더십을 확고히 하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이 광주 서을과 서울 관악을을 포함해 2곳 이상에서 승리한다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는 데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 서을과 서울 관악을 두 군데만 건지더라도 새정치연합은 ·야권 분열을 딛고서도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며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이나 성남 등에서 추가로 승리를 거둬 3승을 기록할 경우에는 ·재보선 대승·을 선언할 여건도 마련된다.

이 경우 성완종 파문에 대한 별도 특검과 해외자원개발 비리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공세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고, 현재 지도부 체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현안에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야당으로서는 지난 2011년 4월 재보선 이후 무려 4년여만의 재보선 승리로, 당내 사기가 올라가 총선까지 이 기세를 몰아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야권연대를 배제하며 배수의 진을 친 만큼 이번 선거의 승리로 문 대표는 당내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당분간 야권 대권주자 경쟁에서 독주체제를 구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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