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4·24 총파업 선언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4-13 1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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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명백한 불법 파업"
민주노총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해 파장이 예상된다.[사진=민주노총 홈페이지]

(이슈타임)권이상·박혜성 기자=민주노총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민주노총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위한 총투표가 가결됐다며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는 24일 서울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 집회를 한 후 25일 연금개악 저지 범국민대회, 27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투쟁, 28일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촛불집회, 29일 비정규직 철폐 및 대학구조조정 저지 투쟁 등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내세운 총파업 핵심 의제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퇴진·등이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법당국에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했다.

경총은 ·정부정책, 법 개정 사항, 최저임금위원회 논의 사항은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다·며 ·민주노총의 이번 파업은 세월호 1주기 추모 분위기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대(對)정부 투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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