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 활동 전개
- 경남 / 정재훈 기자 / 2022-10-24 2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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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위한 정기순찰(사진=남해군) |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남해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세존도와 소치도 등 핵심관리 특정도서 9개소에 대한 환경분야 예찰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특정도서 순찰활동은 자연생태계 변화 추이와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 훼손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철정 해양환경국장·이준표 환경과장·김경옥 환경정책팀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야생동물과 외래식물 등으로 인한 생태경관 변화 관찰, 쓰레기 현지수거 등 환경정화,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점검에 매진했다.
특정도서는 전국에 200여 곳이 존재하며, 남해군은 상주면의 세존도·소치도·목도, 미조면의 사도·죽암도·고도·마안도·소목과도, 설천면의 상장도 등 9개의 특정도서가 지정돼 있다.
특히 특정도서 내에서는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을 비롯한 여러 행위가 제한된다.
박철정 해양환경국장은 “뭍에서 멀리 떨어져 일상적 접근이 힘들지만, 그만큼 해양경관 및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전·관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을 방문한 낚시객들께서도 현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자체 수거해 가셔서 보물섬 남해군이 청정해역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특정도서는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에 대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되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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