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유재산 매각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

경남 / 정재훈 기자 / 2023-02-21 23:49:29
  • 카카오톡 보내기
매각대상 9곳에 감정가격 119억 원… 부채 조기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 총력

▲ 하동군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각을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중 하나인 하동청소년수련원 모습

(사진=하동군)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하동군이 그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대송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발생한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지출 구조조정과 공유재산 매각 등 채무상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군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공유재산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활용여부 검토 및 효율적 재산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재산관리로 공유재산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공유재산 53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실태조사 결과 매각을 추진 중인 공유재산은 모두 9곳으로, 감정가격은 119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매각대상은 △악양면 축지리 친환경농산물 선과장 및 교육장 △금남면 대송리 풋살장 △금남면 중평리 하동청소년수련관 △금성면 궁항리 옛 하동꿈나무어린이집 등이다.

또한 △양보면 옛 복지목욕탕 △북천면 직전리 옛 예비군중대본부 △청암면 상이리 옛 된장공장 △청암면 묵계리 옛 청학정 숙소 △청암면 묵계리 도인촌 한옥체험시설 등도 매각대상이다.

군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해 현재 감정평가, 노후 건축물 철거, 지구단위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개입찰을 통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매년 수억 원 이상의 이자 상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채무상환에 중점을 둔다는 판단에서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