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30일 임시회 개회... ‘의장불신임 안’ 거부
- 대전/충남/세종 / 김교연 / 2023-01-30 22:37:53
▲세종시의회는 30일 제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청취의 건’ 등 6개 안건을 처리했다.(사진=세종시의회) |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세종시의회가 새해 첫 회기를 열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으나 의장불신임 안과 관련된 의사진행발언이 거부되는 등 혼란스러운 의회 면모를 보여줬다.
세종시의회는 30일 제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청취의 건’ 등 6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현‧김효숙‧김현옥‧김현미‧김동빈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임채성 의원이 일괄 질문 방식의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상병헌 의장은 제80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내부적인 현안과 관련해 인사청문제도는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집행부 공무원의 휴직자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비롯해 정원 증대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되는 만큼 세종시의회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원만한 구성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의 힘 이소희 의원이 ‘상병헌 의장 불신임안’에 대해 회의 규칙 제36조에 따라 미리 상 의장에게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했지만, 거부 당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또 본회의 개회 후 국민의힘 김학서 의원이 정회를 신청했지만, 상 의장은 관련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월 10일에 열리는 제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회기를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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