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나라살림 적자 40조원… 세수 호조에 6년만에 최소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5-14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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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채무 9조원 감소… 4월 국고채 금리 상승
▲8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73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 규모는 지난 2월(231억 9000만 달러)보다 141억 4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두 달 연속 경신했으며, 35개월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올해 1분기(1~3월)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40조원으로 1분기 기준 6년 만에 가장 작았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3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3월 총수입은 188조8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세 수입이 108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5000억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성과상여금,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로 소득세가 4조7000억원 늘었고, 증권 거래 대금이 늘면서 증권거래세도 2조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5조8000억원 증가한 1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투자 수익이 늘면서 기금 수입도 62조8000억원으로, 7조5000억원 늘었다.

3월까지 총지출은 1조7000억원 늘어난 211조6000억원이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2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9조6000억원 적자다.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21조7000억원 줄었다. 1분기 기준으로 2020년(55조3000억원)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역대 9번째로 낮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303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원 줄었다. 통상 3월 말에는 국고채 만기로 상환이 대거 이뤄져 중앙정부 채무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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