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함께 키우는 돌봄 공간 공동육아나눔터
- 경남 / 정재훈 기자 / 2023-04-06 22:33:17
|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밀양시에는 육아와 관련해 다양한 돌봄 시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밀양에 거주하는 부모와 자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돌봄 공간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가 30~40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웃과의 소통으로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각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보호자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육아를 지역사회의 공동 문제로 인식하면서 2017년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2020년에 2호점을 설립해 함께하는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공동육아나눔터에 구비돼 있는 장난감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꼬마 손님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밀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돌봄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구비된 장난감과 도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자녀돌봄 품앗이 그룹을 상시 모집 중이며, 품앗이 활동에 필요한 사항 및 활동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품앗이 그룹에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에서 근무하는 안영신 사회복지사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육아로 지쳐있는 부모들에게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는 밀양시가족센터는 부모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출산율 제고와 인구 유입을 견인할 수 있는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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