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재외투표 시작…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5-05-21 10:52:59
각국 현지시간 20~25일 엿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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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6구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0일(현지시간) 세계 각지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재외유권자들이 재외공관 등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대선 재외투표는 각 지역 현지시간 기준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매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총 25만 82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 14.2% 늘었고, 19대 대선보다는 12.3% 적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2만 8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 7만 5607명(29.3%), 유럽 4만 3906명(17.0%)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 1885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3만 8600명)과 중국(2만 5154명) 등의 순으로 재외유권자들이 많다.
가장 많은 유권자가 등록한 미국에서는 이날 주미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호놀룰루, 휴스턴, 필라델피아, 댈러스 등 총 3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시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주미대사관 재외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선관위는 투표 및 개표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날 투표소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참관인이 각각 1명씩 자리해 재외국민 투표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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