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시금치... 뇌기능 향상·우울증 해소 제품으로 거듭난다

경남 / 정재훈 기자 / 2023-01-05 19: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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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경상국립대-(주)브레인헬스랩

산학협력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 남해마늘연구소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재우 단장(좌), (주)브레인헬스랩 정주영 대표(중앙), (재)남해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우)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3일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및 ㈜브레인헬스랩과 산학협력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2014년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김현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남해산 시금치의 우울증 예방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련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협약은 남해마늘연구소와 경상국립대학교의 공동연구 특허 등을 (주)브레인헬스랩에 기술양도 및 이전하고 3개 기관이 더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브레인헬스랩은 천연물 유래 뇌 건강 소재와 제품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주 소재로 시금치를 사용해 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증 개선이 가능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정주영 브레인헬스랩 대표는 “대기업에서 소재를 개발해온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창업했다”며 “초연결 시대에 맞게 연결을 잘 하는 장점이 있으며 모기업인 이엘아이컴퍼니의 제품은 아마존에 런칭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재)남해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의 기술이 개발되고 산업화로 이어지기 까지는 오랜 시간과 연구진들의 협업과 쉼 없는 노력, 기업의 도전정신이 한데 어우러져야 가능하다”며 “기술에 주로 활용되는 남해의 특화작물인 시금치의 소비가 늘고, 부가가치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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