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진 칼럼] 보수 과표집과 여론조사 꽃

칼럼 / 전석진 / 2024-03-02 1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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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변호사 전석진= 2023년 9월 20일의 기사이다.


“20일 뉴시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념적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이 중도 성향이라는 응답은 48.2%, 진보 성향 24.2%, 보수 성향 22.1%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를 기록했다.(여성경제 신문 2023.09.20자 기사)

위 조사는 무선 RDD 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기사가 왜 중요한가?


보수 과표집으로 여론조사가 왜곡되었다고 이야기 하려면 여론조사 시의 표본에서의 보수 진보 비율이 동일하다는 전제가 성립하여야 한다.


그런데 작년 9월 조사인 위 조사는 우리나라 선거권자에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더 많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진보층이 더 많은데 요즈음의 선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꽃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층이 더 많이 표집되고 있다. 이는 여론조사가 보수층이 과표집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국민의힘이 유리하게 조사가 설계되어 있다는 말이 된다.


여론조사 꽃의 경우에만 위 비율에 맞추어서 진보가 약간 더 많이 표집되고 있다. 이는 조사가 철저히 여론조사 이론에 맞추어 비용을 많이 들여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여론조사 꽃'만이 표집에 오차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따라서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HIF 지수는 여론조사 꽃의 숫자와 동일하므로 언급량 지표인 HIF 지수도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있다.

 

HIF 지수는 정확하게 언급량만 측정하므로 과표집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전석진 벼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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