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농어촌 기본소득 정착 단계…“주민 생활밀착형 정책 자리매김”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5-28 18: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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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억 지급·223억 사용…사용률 78% 기록
월말 휴일 땐 금요일 조기 지급…앱 개발도 추진
▲사진=AI 생성 이미지·강래성 기자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남 신안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3개월을 지나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현재까지 총 283억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223억 원이 실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률은 약 78% 수준이다.

군은 주민들의 실생활 소비에 직접 도움이 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보면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매업 분야가 전체 사용액의 49%를 차지했고, 음식점 16%, 주유소 13% 순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주민 편의를 고려한 운영 방식도 강화하고 있다. 기본소득 지급과 사용 때마다 잔액이 자동 표기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주민들이 손쉽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사용 제한 업종 범위를 넓혀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타 지자체는 농협·주유소·편의점 등 한도업종 사용 가능 금액을 월 5만 원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신안군은 월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급 일정에서도 주민 생활 편의를 고려하고 있다. 기본소득은 매월 말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말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인 경우에는 금요일에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5월의 경우 말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평일인 오는 29일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이 생필품 구매와 생활비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 지원금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내역과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도 추진해 빠른 시일 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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