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장애인 생활체육 문턱 낮추고 운동 기회 넓히겠다”

경기남부 / 강보선 기자 / 2026-08-28 1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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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가평서 개막…4,276명 19개 종목 참가
- 추미애, “우리가 바꿔내야 할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사회 환경”
▲28일 오전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최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서태원 가평군수 및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힐링 더 가평, 포용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 1천957명과 보호자·임원 2천319명 등 총 4천276명이 참가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은 포기하지 않고 수없이 연습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오셨다.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묵묵히 땀 흘려온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최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어 “장애인이 운동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더 큰 결심을 해야 하고 더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꿔내야 할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우리 사회의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또 “장애인이 운동하고 싶을 때 큰 결심 없이도 집 가까운 곳에서 하고 싶은 운동을 선택하고 필요한 도움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아야 한다. 경기도가 그 길을 조금씩 더 넓혀나가겠다”며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과 장애 유형에 맞는 프로그램과 지도 인력도 더 촘촘하게 갖추겠다. 어디에 사는지, 어떤 장애가 있는지에 따라 운동할 기회가 달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다비 체육센터 : 장애인이 일상 가까이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 생활체육시설.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형 체육공간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경기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파크골프, 축구, e스포츠, 슐런, 태권도, 쇼다운 등 19개 생활체육 종목으로 진행된다.

 

▲28일 오전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최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서태원 가평군수 및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수어공연과 휠체어댄스 등 식전공연이 펼쳐지며, 공식 행사 이후에는 노라조와 장윤정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대회 일정과 종목별 경기 등 자세한 내용은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6 가평’ 누리집(https://gpsports.gp.go.kr/paralymp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1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7년 광주시에서 열리며 ‘한궁’ 종목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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