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형 통합돌봄 ‘함께함평, 평생함평’ 순항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6-01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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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개월 만에 200건 지원…식사·주거 서비스 수요 높아
▲함평군청 전경/함평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함평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함평형 통합돌봄서비스 ‘함께함평, 평생함평’이 시행 두 달 만에 약 200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행한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병원 동행, 방문 이미용, 방문 목욕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사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분야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형 통합돌봄서비스는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함평군 돌봄통합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함평군은 장애인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기존 복지정책이 저소득층 중심이었다면 통합돌봄은 돌봄 필요도가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읍·면에서 대상자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대상자 선정은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읍·면에서 신청을 접수하면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건강 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해 전문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후 군과 읍·면 담당자, 서비스 제공기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결정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연말까지 약 400~450건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만족도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배우자와 사별한 뒤 혼자 생활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집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농촌지역 특성상 돌봄 인프라 부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돌봄통합팀 관계자는 “사업이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와 서비스 종류 다양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농촌지역은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려움이 있지만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짧은 기간에도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은 지역 내 돌봄 수요가 매우 크다는 의미”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을 적극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대상자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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