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보훈가족 위한 ‘사천통합보훈회관’ 준공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3-26 16:55:50
| ▲사천시가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천통합보훈회관’을 준공했다. (사진=사천시) |
시는 26일 오후 2시 사천시 노룡동 사천호국공원 일원에서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보훈 복지 거점의 개관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시장을 비롯해 사천시의회 의장,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도·시의원, 지역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식전 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통합보훈회관은 총 18억 2천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1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90.98㎡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내부에는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 4개소와 중회의실, 대회의실, 승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보훈단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료 없이 시설을 무상 제공하고, 유지관리와 운영 또한 시에서 직접 맡아 쾌적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조기 제정’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천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천시는 이번 회관 준공과 함께 보훈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약 8억 원을 투입해 사천호국공원 확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1만 8,852㎡ 규모의 부지에 주차장, 산책로, 잔디광장, 파고라, 휴게데크 등을 확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4억 원을 투입해 구암리 야산에 있던 사천국군묘지를 사천누리원 자연장지 내 998㎡ 부지로 이전, 사천 출신 국군용사 44기를 새롭게 안장했다. 이곳은 추모의 벽과 제단 등을 갖추며 전국 16번째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시는 사천호국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사천 출신 독립유공 서훈자 명단과 기미독립선언서 판석을 각인하는 등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보훈대상자 지원도 확대됐다. 시는 2025년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전몰군경유족 수당을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보훈보상대상자 수당을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가족이 통합보훈회관에서 편안히 교류하고 활동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따뜻한 보훈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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