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진 칼럼] 4.10 총선 예측 지표인 M지수의 공표

칼럼 / 전석진 / 2024-03-09 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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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변호사 전석진= 선거에서 승패의 핵심은 누가 중도층의 민심을 잡느냐에 있다. 어차피 보수층과 진보층의 지지는 선거운동에 의하여 별로 좌우 되지 않는다. 그 보수층과 진보층의 절대 숫자도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조사된 결과이다.


그래서 나는 중도층의 여론에 기초를 둔 지수 (Middle의 M을 따서) M지수를 산정 공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체로 최근 5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을 내고, 최근 조사로 가장 먼저 공표된 자료를 순차적으로 교체하여 이동 평균(Rolling Average)을 내서 M지수를 산정 공표할 예정이다.


M지수는 여론 조작이 어려운 중도층의 지지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중도층의 과표집을 유도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M지수는 여론조사 조작에 의하여 변경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M지수와 개별 여론조사를 비교하면 어떤 여론조사가 왜곡이 심한지를 알 수 있고, 그래서 그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알수 있게 된다. 그러면 엉터리 여론조사에 의해 소위 여조 가스라이팅이 되기가 점점 어렵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1. 2월 29일자 갤럽 조사


이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조사 의뢰자: 조사기관 자체 :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기관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 일시 : 2024-2-27 13시 00분~20시 00분, 2024-2-28 13시 00분~18시 00분, 2024-2-29 13시 00분~18시 00분
조사 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에서 민주당은 33%를 국민의힘은 40%를 얻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은 33%를 국민의힘은 28%를 얻었다. 중도층에서의 지수 차와 여론조사 발표치와는 12%의 차이가 있다. 엄청난 차이이다. 그만큼 심한 보수 편향의 조사였던 것이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가 363명, 중도가 297명, 진보가 256명, 모른다가 85명이다. 전형적으로 보수 과표집 조사였다. 여기서 중도층의 표심을 기준으로 한 M지수 기초 지수는 1.5%이다.


M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수편차를 보면 민주당 31.2%, 국민의힘 29.8%로 민주당 우세이다. 여론조사 발표치는 마치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처럼 나타나지만 M지수에 의하면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 것이다.

1-2. 3월 1일자 MBC 조사


이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조사 의뢰자: MBC
조사 기관 : 코리아 리서치
조사 일시 : 2024-02-26 11시 00분 ~ 21시 00분, 2024-02-27 10시 00분 ~ 21시 00분, 2024-02-28 10시 00분 ~ 21시 00분, 2024-02-29 10시 00분 ~ 21시 00분, 2024-03-01 10시 00분 ~ 18시 00분
조사 방법 : 무선전화면접 43.2 %, 인터넷조사 56.8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에서 민주당은 45%를 국민의힘은 32%를 얻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은 45%를 국민의힘은 25%를 얻었다. 중도층에서와 여론조사 발표치와는 7%의 차이가 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상당히 더 많이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여론조사치 보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일반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가 359명, 중도가 425명, 진보가 386명, 모른다가 46명이다. 약간 진보가 과표집되었다. 심하지는 않다. 여기서 중도층의 표심을 기준으로 한 M지수 기초 지수는 7.0%이다.


M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수편차를 보면 민주당 38.5%, 국민의힘당 31.5%로 민주당이 상당한 우세이다.

1-3. 3월 3일자 뉴스토마토

이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조사 의뢰자: 뉴스토마토
조사 기관 : 미디어토마토
조사 일시 : 2024-03-02 12시 00분 ~ 20시 00분, 2024-03-03 12시 00분 ~ 20시 00분
조사 방법 : 무선 ARS 100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에서 민주당은 44.5%를 국민의힘은 41.2%를 얻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은 47%를 국민의힘은 35.8%를 얻었다. 중도층에서 지지도와 여론조사 발표치와는 7.9%의 차이가 있다. 역시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여론조사치 보다 상당한 우세를 보이는 사실을 알려주는 조사이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가 331명, 중도가 433명, 진보가 252명이다. 보수가 상당히 과표집되었다. 보수가 상당히 과표집되어 있음에도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상당히 앞서고 있다. M지수는 보수 과표집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중도층의 표심을 기준으로 한 M지수 기초 지수는 4.8%이다.


M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수편차를 보면 민주당 43.8%, 국민의힘당 39.0%로 민주당이 상당한 우세이다.

1-4. 3월 4일자 스트레이트뉴스 조사

이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조사 의뢰자: 스트레이트뉴스
조사 기관 : 조원씨앤아이
조사 일시 : 2024-03-02 13시 15분~21시 35분, 2024-03-03 14시 00분~21시 05분, 2024-03-04 12시 00분~14시 20분
조사 방법 : 무선 ARS 100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에서 민주당은 38.9%, 국민의힘은 38.3%를 얻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은 38%를 국민의힘은 32.8%를 얻었다. 중도층에서와 여론조사 발표치와는 4.6%의 차이가 있다. 역시 중도층에서는 여론조사치 보다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가 530명, 중도가 797명, 진보가 572명이다. 진보가 약간 과표집되었다. 진보가 약간 과표집되어 있음에도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상당히 앞서고 있다. 여기서 중도층의 표심을 기준으로 한 M지수 기초 지수는 2.1%이다.


M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수편차를 보면 민주당 36.4%, 국민의힘 34.4%로 민주당이 약간 우세이다.

1-5. 3월 4일자 YTN 조사

이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조사 의뢰자: YTN
조사 기관 : (주)엠브레인퍼블릭
조사 일시 : 2024-03-03 10시 00분 ~ 20시 00분, 2024-03-04 10시 00분 ~ 21시 00분
조사 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에서 민주당은 39%, 국민의힘은 35%를 얻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은 40%를 국민의힘은 25%를 얻었다. 중도층에서와 여론조사 발표치와는 11%의 차이가 있다. 아주 상당한 차이로 민주당이 중도층에서 앞서는 결과를 내고 있다는 자료이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가 310명, 중도가 333명, 진보가 256명이다. 보수가 상당히 과표집되었다. 보수가 상당히 과표집되어 있음에도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상당히 앞서고 있다. 여기서 중도층의 표심을 기준으로 한 M지수 기초 지수는 5.0%이다.


M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수편차를 보면 민주당 35.0%, 국민의힘당 30.0%으로 민주당이 상당한 우세이다.

2. 종합 의견

위와 같이 조사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보수가 과표집된 조사가 많지만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상당한 우세를 보임을 알 수가 있다. 이번 개발된 중도층지지 기반의 M지수에 의하면 민주당이 40.7%를 국민의힘이 36.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조사된 바에 의하면 선거 당일에는 보수 및 진보 진영이 비슷한 정도의 투표율을 보일 것이다라는 것과 보수의 절대적 숫자와 진보의 절대적 숫자는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중도층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가에 따라 이번 4.10 선거는 결정이 날 것이고 나는 이런 측면에서 M지수가 이러한 승패를 예측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M지수에 의하면 보수 과표집이나 진보 과표집 논쟁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과표집을 위한 여론조사 조작이 무위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론조사 가스라이팅도 없어지는 것이다.

 

            ▲전석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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