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조피볼락 종자 13만8천 마리 방류…수산자원 회복·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6-22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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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도·율도 해역에 5천만원 투입
감성돔 이어 조피볼락 방류…2028년까지 자원조성사업 추진
▲목포시, 조피볼락 종자 방류로 미래 어장 키운다/목포시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목포시가 연안 어장 생산성 향상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조피볼락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19일 달리도·율도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13만8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목포수협과 달리·율도 어촌계 관계자, 목포시 해양수산환경국장, 수산산업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수산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연안어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류된 조피볼락 종자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우량 종자로, 생존율과 서식환경을 고려해 달리도·율도 인근 해역에 방류됐다.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수산종자 방류사업 예산은 총 1억원으로, 지난 1일 감성돔 치어 14만2천 마리 방류에 5천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 조피볼락 방류에도 5천만원이 투입됐다.

조피볼락은 서남해안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표 어종으로, 성장 후 지역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목포시는 매년 감성돔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실제 어획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성돔 방류 이후 어획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수산자원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류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사후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시는 방류 후 2년 이내에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를 통해 사후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생존율과 자원조성 효과, 어획량 변화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추가 방류 계획은 없지만 내년부터는 조피볼락과 점농어 종자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조피볼락 방류사업을 2028년까지 3년간 지속 추진하고, 점농어 역시 내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해 3년간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목포시는 1996년부터 조피볼락, 감성돔, 전복, 넙치 등 다양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써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해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 물고기 포획을 자제하고 어획된 치어는 다시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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