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정답률 60% 안되는 문항 83%"
-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5-11-17 10:52:39
"최상위권 입시전략 세우기 수월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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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후 첫 주말인 1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수리형)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15~16일 양일간 치러진 이번 논술고사에는 총 4만4474명이 응시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2024학년도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불수능’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체감 난도가 높아진 가운데 최상위권의 경우 입시 전략을 세우기 수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메가스터디교육이 70만여건의 채점서비스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수능 국어에서 정답률 60% 이하 문항이 11문항으로 전년 수능 6문항보다 83.3% 증가했다.
수학의 경우 정답률 60% 이하 문항은 작년 17문항에서 올해 13문항으로 23.5% 감소했지만 최상위권을 가르는 정답률 20% 이하 문항은 같은 기간 3문항에서 6문항으로 2배 증가했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점수가 상승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화법과 작문 141점, 언어와 매체 144점으로 각각 전년 수능 136점, 139점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 역시 미적분은 140점에서 142점, 기하는 139점에서 141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탐구는 지난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 정답률 60% 이하 문항이 46문항으로 동일했으나 올해는 사회탐구가 56문항으로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는 40문항으로 감소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보다 변별력이 확보됐고 사회탐구영역도 변별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보다 최상위권의 정시모집에서의 지원 전략 수립은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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