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국제유가 급등… 휘발유 1926.78원 상승세 지속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4-03 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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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연설 후 국제유가 11.4% 올라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월 석유류 제품의 물가가 10%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900원을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26.78원으로 전날보다 5.5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5.1원 상승한 1917.86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은 1900원대를 유지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65.65원으로 전날보다 1.67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1.9원 상승한 1942.17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03달러로 전장 대비 7.8% 올랐다.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111.54달러로 전장 대비 11.4% 폭등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제 유가 하락분이 실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기름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고강도 공격을 예고한 직후 미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의 대형 교량을 공습했다.

 

공습을 받은 시설은 테헤란 남서쪽 35km 지점 카라즈 지역의 ‘B1 교량’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다리는 교각 높이가 136m에 달하는 중동 최고 높이의 교량으로, 아직 건설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미군 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란 미사일·드론 부대를 위한 보급로를 차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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