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한·호 수교 65주년 맞아 ‘한·호 교류 문화의 날’ 개최

경기남부 / 강보선 기자 / 2026-10-11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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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자재단, 이천세라피아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연계 ‘한‧호 교류 문화의 날’ 개최
- 경기도자비엔날레 포커스 국가 호주의 동시대 문화예술 소개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9일 이천세라피아에서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호 교류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한국도자재단)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9일 이천세라피아에서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호 교류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연계 한·호 문화교류 특별프로그램으로, 비엔날레 포커스 국가인 호주의 동시대 도자·공예·음악 등을 소개하고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대중 참여형 문화축제 ‘오지 데이!(Aussie Day)’ ▲2부 토크 및 교류의 밤 ‘대지의 서사, 언어를 넘어’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오지 데이!’에서는 비엔날레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야외 문화축제가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호주의 음악과 음식, 도자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며 호주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9일 이천세라피아에서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호 교류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한국도자재단)

 

한국의 전통 옹기장 김창호 명장과 호주 원주민 공동체인 헤르만스버그 포터스(Hermannsburg Potters)가 함께 도자 제작을 시연하고 관람객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국의 도예가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공동체에서 발전해 온 도자문화와 흙을 다루는 방식을 소개했으며, 관람객들은 교육 키트를 활용해 직접 도자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9일 이천세라피아에서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호 교류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한국도자재단)

 

이어 호주 재즈가수 ‘범피(Bumpy)’의 라이브 공연이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호주 원주민 문화에 기반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호주의 동시대 음악과 문화적 다양성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호주식 미트파이와 과자 등 현지 음식도 선보였다.


2부 ‘대지의 서사, 언어를 넘어’에서는 초청 및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호주의 작가·큐레이터·공예 전문가들이 참여해 ‘땅과 풍경, 공동체, 공예’를 주제로 양국의 문화예술과 창작 경험을 나눴다.

 

나탈리 킹 큐레이터와 헤르만스버그 포터스가 호주 중부의 풍경과 공동체, 세대를 이어온 이야기와 도자 작업의 관계를 소개하고, 국제 공예 전문가 케빈 머레이가 호주 현대공예의 흐름과 지역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의 작가·전문가들이 각자의 작업에서 바라본 ‘풍경’과 ‘땅’, 창작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흙과 공예를 바라보는 관점을 나눴다.


이후 양국의 참여 작가, 큐레이터, 문화예술·공예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도자기에 이름과 메시지를 남기는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하며 한·호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아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를 통해 도자를 매개로 양국의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가며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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