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간' 삼성전자, 연간 매출 333조… 분기 영업익 20조 달성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1-29 09: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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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영업익 16.4조 실적 견인… R&D투자 37.7조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09.2% 급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한 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333조605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3조6011억원, 순이익은 45조20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2%, 3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호실적은 반도체 사업이 견인했다. DS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46.2% 늘어난 44조원, 영업이익은 465% 폭증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사업부가 범용 D램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 HBM 판매를 확대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버용 DDR5와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수익성 개선에 주효했다.

 

올해 1분기는 AI 및 서버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관세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수익성 확보 중심의 안정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DS 부문은 메모리는 AI용 수요 강세로 업계 전반의 견조한 시황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양산 출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시스템 온 칩(SoC)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라인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성능컴퓨팅(HPC)과 모바일 관련 대형 고객사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DX 부문에서 MX 사업부는 갤럭시 S26을 출시해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에이전틱 AI 경험을 기반으로 AI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VD는 마이크로 RGB TV 등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AI 경험이 강화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에어컨 제품의 계절적 수요 회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은 스마트폰 수요 약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를 적기 개발하고 공급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은 QD-OLED 신제품 출시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관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DS 부문은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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