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한글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말, 한글, 파른’ 개최

충북 / 양승태 기자 / 2026-07-06 09: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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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말동굴유적체험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유치
▲제천시, 한글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말, 한글, 파른’ 개최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충북 제천시가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달 7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에서 특별전시회 ‘우리말, 한글, 파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발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년 공.사립.대학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전시로,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전시 기간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리말, 한글, 고고학자의 얼’을 주제로, 점말동굴 발굴을 주도한 파른 손보기 교수의 생애와 연구 업적을 소개하고, 구석기 고고학 용어가 우리말로 정립되어 온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또 점말동굴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발굴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슴, 털코뿔 등 점말동굴 출토 동물뼈 화석 16점과 주먹도끼, 찍개, 긁개, 밀개 등 석장리 출토 구석기 석기류 11점을 비롯해 빗살무늬 토기, 탄생불 등 점말동굴유적체험관 전시 유물 12점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점말동굴 관련 유물 6만 1천 849점 가운데 주요 유물을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연세대학교박물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점말동굴 출토 유물을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하는 상설전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절과 주제별로 새로운 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재방문을 유도하고,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전국적인 선사문화 전시.교육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해설 프로그램과 교육·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선사문화와 고고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우리말과 선사문화, 고고학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점말동굴유적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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