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한 달 만에 반등… "집값 상승 기대 여전히 높아"
-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6-09-23 0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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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추석 제사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1만3089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제사용품 구매비용은 작년대비 평균 2.3% 내렸으며 참조기(-24.5%) 햇배(-12.9%)와 햇사과(-8.7%) 등 23개 품목 중 14개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자재 마트에 진열된 사과의 모습./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 등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견조한 지표 속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높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주요 6개 지수를 종합한 통계다.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도시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기 관련 지수의 반등세가 뚜렷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등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증시 변동성이 완화된 영향이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90으로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102)와 소비지출전망CSI(110)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하며 소득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와 기준금리 인상 등 상·하방 압력이 팽팽하게 맞섰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각각 2.6%로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0%)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다.
박용민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 2.7%는 중동지역 충돌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상방 요인과 통화긴축 지속 기대, 원·달러 환율 하락 등 하방 요인이 엇갈리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 제품(52.7%), 농축수산물(39.9%), 공공요금(29.8%)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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