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우제로,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 인프라 확대 나서
-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5-23 07: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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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압만으로 전동 없이 작동하는 천공시스템 포세이돈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 특수장비/빌로우제로 제공 |
최근 공개된 포세이돈은 기존 전기차 화재 진압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EV 배터리 화재 진압 시스템이다.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팩을 직접 천공한 뒤 내부에 소화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외부 냉각 중심 진압 방식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내부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으로 인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진압 시간이 길고 재발화 위험이 높아 소방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질식소화 덮개, 이동식 침수조, 외부 방수 방식 등이 활용되고 있으나 대량의 물과 다수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포세이돈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배터리팩 내부 직접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장비를 차량 하부에 밀착한 뒤 이중 드릴이 배터리팩을 직접 천공하고, 내부에 냉각수를 순환 주입해 열원을 빠르게 낮추는 방식이다. 내부 압력과 열기를 동시에 배출하는 구조를 통해 재발화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태호 ㈜빌로우제로 대표는 포세이돈은 별도의 전동장치 없이 소방 수압만으로 작동 가능하며, 1인 운용 체계를 적용해 현장 대응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초기 화재 상황에서는 약 4~6분 내 화재 제어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화재가 지하주차장이나 밀집시설에서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비 도입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포세이돈은 소방서뿐 아니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버스 차고지, 전기차 충전시설, 물류센터, 폐배터리 보관창고 등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소방안전 전문가는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내부 열을 얼마나 신속하게 제거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직접 천공 냉각 방식은 향후 전기차 화재 대응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호 ㈜빌로우제로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는 단순 보급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전기차 이용자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대응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화재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전혀 다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장비 성능뿐 아니라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갖추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지자체와 공공기관, 소방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산업 성장과 시민 안전이 함께 가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로우제로는 탄소관리 및 자발적 탄소감축 사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산업 분야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포세이돈 공급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시장과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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