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4개 시도민이 유니버시아드 유치 열망 보여줘 감사하다”

대전/충남/세종 / 김교연 / 2022-11-14 07: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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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경제적 효과 2조 7289억 원, 1만 499명의 취업유발 효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4개 시도지사 포함 한국대표단(사진=세종시)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이 현지시간 12일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를 확정함에 따라 최민호 세종시장이 브뤼셀 현지에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정말 큰일을 해냈다며 충청권 최초의 국제 스포츠 행사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충청권 주민의 열망이 FISU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그동안 2020년 7월 공동유치에 합의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공식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함께 후보 도시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치열하게 유치전을 벌여 왔다고 말했다. 

유치과정에서 특히 자랑스러운 점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민이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주셨다는 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충청권 4개 시도민들이 ‘유치지지 100만 서명운동’에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다고 구체적인 활동을 제시했다. 덕분에 당초 목표인 100만 명을 훌쩍 넘어 140만 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시도민이 보여준 이 같은 열망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확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유치 성공의 모든 공을 세종시민과 충청도민께 돌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 유치는 우리 시에 체육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이자, 대평동에 2만 5,000석 규모의 스타디움을 비롯한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따르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거둘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에 이르며, 1만 499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가 경제효과는 배가시키고 비용부담은 줄이는 저비용, 고효율 국제대회로 개최하고, 미래 청년세대의 꿈과 열정을 펼칠 기회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전담 T/F를 구성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구성에 최대한 협조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2027년 7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사랑하는 세종시민들과 시 체육부서 직원, 그리고 유치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세종시민들과 함께 대회 유치를 축하하고 2027년도 U-대회 개최 시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 동안 4개 시·도 약 3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대전,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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