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경남 / 박영철 기자 / 2024-08-12 05: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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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물림예방수칙(사진=거창군)
[프레스뉴스] 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불볕더위와 함께 지난달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발령과 등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월 25일, 질병관리청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서 채집한 모기의 50%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혈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5~15일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0~30%의 사망률을 보인다.

이에 군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여름철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해 취약지역 유충구제 활동과 연무, 연막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민들에게는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수칙인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 야간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 중에 논이나 돼지농장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유행국가를 여행하고자 할 때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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