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간부공무원,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

전국 / 김희수 / 2020-05-08 12: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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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공감대 형성에 1인당 25만원 기부하기로


완주군 간부공무원,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


완주군청 간부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47명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중 1인당 25만원씩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 지원금이 4인 기준 100만원임을 감안, 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 기부는 5월 중 급여에서 25만원씩 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박 군수는 앞서 지난 3월 말에 열린 ‘전북시장·군수협의회’에서 14개 기초단체장의 월급을 3월부터 6월까지 기부키로 함에 따라, 월급의 30%를 기부하고 있다.

당시 완주군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한 차례 급여의 3%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바 있다.

완주군의 한 간부 공무원은 “코로나19라는 재난 극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 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극복을 위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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