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민간개발로 재탄생한 새적굴공원 현장방문

전국 / 이슈타임 / 2020-05-06 0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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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3개 크기의‘힐링 숲’.시민 안전 우선으로 시설관리 만전 주문


청주시청


한범덕 청주시장이 6일 오후 2시 민간개발로 새 단장한 새적굴공원을 방문해 공원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공원 지형과 주변 경관이 잘 어울리게 조성된 것 같다”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공원일몰제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공원을 민간개발로 지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재정여건이 열악해 불가피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렇게 예산을 들이지 않고 난개발을 막고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도 얻게 돼 다행이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민간개발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어려움도 많았는데 많은 주민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시장으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에 여러 편의시설들이 들어와 있는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운영할 프로그램도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운영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새적굴공원은 청원구 내덕동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인근에 위치한 약 13만㎡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전체 공원부지의 82.5%인 11만㎡가 사유지이며 오는 7월 공원일몰제 시행과 함께 공원시설 해제가 예정된 상태였다.

청주시는 2015년부터 순수 민간자본만이 투입되는 민간공원개발을 추진했고 그 결과 약 360억원의 세금을 절약해 난개발도 막고 축구장 13개 규모의 아름다운 공원까지 얻게 됐다.

재탄생한 새적굴공원은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평지형 공원인데다 기존 공원 형태를 그대로 살려 우수한 식종으로 녹지를 확충해 숲 조성에 주력했고 어린이 놀이공간과 산책로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기존 배수지를 리모델링해 생태체험 공간과 광장으로 조성했고 곳곳에 경관과 어우러지는 휴게시설도 설치해 이용하기에 편리하면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힐링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2015년부터 시작된 새적굴공원 민간개발사업은 2017년 1월에 사업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원시설을 우선 준공했지만, 코로나19로 별도 개장행사 없이 지난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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