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확진자 다녀 간 식당 안심하고 이용해 주세요.

전국 / 김희수 / 2020-05-01 16:24:31
  • 카카오톡 보내기


김해시, 코로나19 확진자 다녀 간 식당 안심하고 이용해 주세요..


김해시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을 방문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어방동 소재 수손짜장 식당은 지난 12일 부산 새날교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 간 곳으로 임시 폐쇄 뒤 방역소독을 완료 해 다시 영업에 들어갔으나, 확진자 이동 동선이 공개된 뒤 찾는 손님이 뜸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방역대책본부 관계자 10여명이 직접 이 식당을 방문해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당 사장 김영배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손실이 컸는데, 설상가상으로 확진자가 식당을 다녀갔다는 사실이 공개됐을 땐 억장이 무너져 보건소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많이 했었다며 오늘 직접 식당을 이용해 준 김해시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기뻐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공개로 인해 뜻하지 않게 피해를 입히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