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확보 어려운 농가 위해 ‘농촌 일손돕기’ 조기 추진

전국 / 이슈타임 / 2020-04-28 10:28:50
  • 카카오톡 보내기
지난 27일 군청 및 유관기관, 관내 사과 재배농가 일손돕기 실시


태안군,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확보 어려운 농가 위해 ‘농촌 일손돕기’ 조기 추진!


태안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농촌인력의 감소 및 고령화 등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돼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짐에 따라, ‘2020년 상반기 농촌 일손돕기’의 조기 추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군 농정과·농업기술센터 직원을 비롯, 농협중앙회태안군지부·태안농협 직원 등 40여명이 ‘꽃 솎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과 홍로품종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펼쳤다.

군은 앞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대상자·고령·장애·부녀자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 등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읍·면 및 농협에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설치·운영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여주기 식’ 또는 ‘선심쓰기 식’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손 돕기를 추진해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상반기 농촌 일손돕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 위주의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농촌 일손돕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