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극복 착한소비가 착한선행으로 ‘고성형 아름다운 동행’

전국 / 김희수 / 2020-04-27 1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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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업체 수익금, 지역사회 코로나 극복 위해 다시 기부


경상남도_고성군청


고성군이 코로나 19로 인한 농수산물 판매 부진 해소를 위해 추진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참여한 업체가 판매수익금을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우진으로 고성군이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 참여해 발생한 수익금 300만원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지원해달라며 고성군에 4월 27일 다시 기부했다.

㈜우진은 고성군 삼산면에 소재한 수산물 가공업체로 굴, 꼬막 등 패류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굴 껍질제거, 냉동굴 포장 작업 등에 지역 인력 약 100여명을 고용해 많은 일자리와 지역의 소득 재창출에 앞장서온 기업이다.

또한 ㈜우진은 고성에서 생산되는 굴을 가공해 일본 등으로 수출해 경남도로부터 2013년 300만 불, 2016년 500만 불 수출탑을 시상 받은 우수업체이다.

㈜우진 최유열 대표는 그간 지역사회에 다양한 선행과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배우자 표정희 씨는 47년 간 부모를 극진히 모신 공로로 지난 2015년 청실회가 주최한 제15회 청실효행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100만원을 고성군의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고성군에 다시 기탁하는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번 ㈜ 우진의 선행은 사회지도층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고성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적 사례라고 군민들의 칭송이 높아지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착한 소비에 앞장서준 ㈜우진에서 수산물 판매 수익금을 다시 지역에 기부하는 착한 선행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다”며 “이처럼 고성형 아름다운 동행이 고성을 넘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이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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