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재해를 앞선다, 드론 활용 취약시설물 점검

전국 / 이슈타임 / 2020-04-27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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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종교시설 첨탑 안점점검 이어…현안 해결 및 재해 발생 예방 등


기술이 재해를 앞선다, 드론 활용 취약시설물 점검


동대문구는 지난 2월 관내 3개 종교시설에 드론을 띄워 첨탑 안전점검을 시범으로 실시한데 이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민안전역량협회, 드론촬영팀 및 시설전문팀과 접근이 어려운 민간 건축물과 연접한 급경사지 등에 드론을 띄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인 민간 건축물 연접지역의 소규모 위험 급경사지는 다른 곳에 비해 관심도가 낮고 현장조사를 위한 접근이 어려워 시설물 점검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쉽지 않아 재해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이와같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력을 활용한 시설물 육안 안전점검은 한계가 있어, 과학적·체계적인 정량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업무의 선진화가 필요했다.

드론 활용 점검을 통해 단순한 사면 경사도 점검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고난도 근접촬영 및 포인트 클라우딩 기반의 후처리 3-D 정사영상 정밀분석을 통해 위기관리 및 붕괴 전조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전피해를 예방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 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특히 포인트 클라우딩 기반의 후처리 3-D 정사영상은 현장 그대로의 모습을 실감나고 정밀하게 표출해, 영상만 보고도 직관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는 는 ‘저인력 고생산성’으로 변화하고 선진화·과학화된 재해대비 사전 모니터링 및 위험관리 기능으로 반복되는 유사재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드론을 이용한 정밀 촬영, 후처리 프로그램의 융합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해 재해 발생 예방과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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