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2020년 인명구조함 200개 설치

전국 / 김희수 / 2020-04-22 15: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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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피해 최소화 기대


경남소방본부, 2020년 인명구조함 200개 설치


경남소방본부가 도내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익수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명구조함’ 20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인명구조함 설치’는 경남도 재난관리기금 2억 4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리산 계곡과 섬진강 일대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의 ‘연평균 이용객, 수심, 과거 수난사고 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인명피해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선정해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내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2019년 200개, 2018년 100개를 포함해 총 631개이며 매년 노후·망실된 인명구조함 교체와 병행해 신규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설치할 인명구조함은 올해 제정된 소방청 훈령 ‘수난인명구조장비함 설치 및 관리규정’에 따라 구명조끼, 구명환, 구명줄 등으로 구성되며 수난사고 시 누구나 쉽게 사고자를 구출할 수 있도록 외부에 사용법과 유의사항이 표시된다.

허석곤 경남 소방본부장은 “안전사고는 예고하고 발생하지 않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방이 중요하다 익수사고 발생 시 무리하게 익수자를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근처의 인명구조함을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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