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 우즈베키스탄 체류 중인 중3 학생 원격수업 참석
- 전국 / 이슈타임 / 2020-04-16 15:59:26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월 여권 발급 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방문 후 코로나19로 입국이 제한돼 귀국을 하지 못한 영천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원격수업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사들의 열정이 코로나19로 우즈베키스탄에 발이 묶인 중3 학생에게 원격수업의 기쁨을 안겼다.
이 학생은 요즘 원격 수업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천중학교는 다문화학생 37명이 재학 중이고 이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들이 많다.
원격 수업 준비기간에도 다문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에 대해 꼼꼼히 안내해 왔다.
교사들은 한국어에 능통하고 러시아어로 번역을 잘하는 학생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학습안내·접속방법 및 학사일정 변동 사항 등을 러시아어로 번역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다.
국제교류센터의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면 번역은 정확하지만 번역본을 받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담임교사는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생성해 로그인을 도왔다.
외국 체류 중인 학생들에게도 생성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했다.
그 결과 외국 체류 중인 학생도 로그인에 성공해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담임교사는 “러시아어로 번역해준 학생과 한국어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체류 학생이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영천중은 한국어 강사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학습 자료를 만들었고 집에 프린터 미보유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자료 출력본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외국 체류 중인 학생들에게는 이메일로 학습 자료를 보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어 교실 수업을 한 영천중 교사는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원격수업을 무료로 준비하고 있다.
이 수업은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문화학생들은 줌을 활용한 핸드폰으로 수업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맡는 원격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이번 영천중학교 원격수업 사례와 같이 다양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함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중, 우즈베키스탄 체류 중인 중3 학생 원격수업 참석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월 여권 발급 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방문 후 코로나19로 입국이 제한돼 귀국을 하지 못한 영천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원격수업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사들의 열정이 코로나19로 우즈베키스탄에 발이 묶인 중3 학생에게 원격수업의 기쁨을 안겼다.
이 학생은 요즘 원격 수업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천중학교는 다문화학생 37명이 재학 중이고 이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들이 많다.
원격 수업 준비기간에도 다문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에 대해 꼼꼼히 안내해 왔다.
교사들은 한국어에 능통하고 러시아어로 번역을 잘하는 학생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학습안내·접속방법 및 학사일정 변동 사항 등을 러시아어로 번역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다.
국제교류센터의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면 번역은 정확하지만 번역본을 받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담임교사는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생성해 로그인을 도왔다.
외국 체류 중인 학생들에게도 생성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했다.
그 결과 외국 체류 중인 학생도 로그인에 성공해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담임교사는 “러시아어로 번역해준 학생과 한국어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체류 학생이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영천중은 한국어 강사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학습 자료를 만들었고 집에 프린터 미보유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자료 출력본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외국 체류 중인 학생들에게는 이메일로 학습 자료를 보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어 교실 수업을 한 영천중 교사는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원격수업을 무료로 준비하고 있다.
이 수업은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문화학생들은 줌을 활용한 핸드폰으로 수업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맡는 원격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이번 영천중학교 원격수업 사례와 같이 다양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함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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