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소상공인협회 찾아..."경기부양·종합대책 내놓을 것"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7-17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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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추가인하, 대체결제수단 활성화 등 노력할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홍종학 장관 SNS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만나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반영해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등 지원대책을 내놓을 것을 약속했다.

 

홍 장관은 17일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관련 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종합대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비껴가는 정책이 아니라 높아지는 소상공인 비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문제는 속도가 맞지 않고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두 가지가 있다"며 "서민경제에 돈이 돌 때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무회의에 이런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여러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승재 연합회장은 "상가임대료와 카드수수료 문제는 최저임금과 별개 문제이며 6.8%에 불과한 프랜차이즈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1년 동안 카드수수료 등 문제를 건의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고, 권순종 부회장은 "정부와 언론에서 최저임금과 임대차 문제, 불공정거래 등 3가지를 거론하는데, 범법자가 나오지 않도록 그 자체로만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홍 장관은 "5인 미만 차등화 적용 요구안을 전달받았으나, 다른 대안도 제시해주면 서로 도움이 될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와 대체결제수단 활성화, 상가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 기간 연장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4월 `희망재단 4억 횡령 혐의`로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 추진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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