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력혁신으로 ‘392조 투자’ 뒷받침”

경제일반 / 프레스뉴스 / 2026-07-14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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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첫 실국원장회의서 “TF 구성·이달 청사진 발표” 주문
▲ 실국원장회의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전력·수력·인력 등 ‘3력혁신’을 통해 392조 원 규모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 투자를 뒷받침하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민선 9기 첫 실국원장회의 모두말을 통해 “AI 대변혁의 시대, 민선 9기는 캐치프레이즈를 ‘AI 수도 충남’이라고 담대하게 설정했다”며 “그것은 허황된 구호가 아니라 도달할 수 있는 목표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우리 충청권에 392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첨단산업 투자를 발표했고, 이 가운데 충남 투자 규모는 202조 원”이라며 “이를 어떻게 뒷받침하고, 우리 충남의 성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은 민선 9기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에 대한 천문학적인 투자는 사실상 맨땅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5∼7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충남에 대한 투자는 즉시 수출과 매출, 일자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향후 5년은 충남이 타 지역에 앞서 AI 대전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왔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그러면서 AI 대전환을 뒷받침 할 전력·수력·인력을 ‘3력혁신’으로 명명·선포한 뒤, “범부서적인 일이기 때문에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팀(TF) 또는 위원회를 확실하게 구성해 이 문제를 힘있게 끌고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첨단 전략산업 뒷받침을 위한 TF 또는 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이달 말까지 어떤 그림으로 어떻게 일을 해 나아갈 것인지 청사진을 발표해 줄 것”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공직자들에 대한 높은 신뢰를 우선 표현하면서도, 조직개편과 관련해 일부 언론을 통해 조직 내부의 혼란과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 언급됐고,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심각한 내용을 받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문자 등에는 주무부서라는 이야기가 등장한다”며 “우리 공직자 중 개인과 부서 이기주의가 결합되어 직접 이야기 하지 못하니 관련 사회단체를 배후에서 조종해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전면적인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려 했으나, 거기까지는 하지 않겠다. 오늘 이 강력한 경고로 대신한다”며 조직 내부의 질서와 절차를 존중하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도민의 이익과 도의 발전을 위해 도지사를 적극 활용해 줄 것도 주문했다.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것이 우선인 만큼, 관례나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도움이 된다면 직위 불문하고 상대가 누구든 필요하면 언제나 먼저 찾아가서 만나겠다는 것이 박 지사의 뜻이다.

가령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처음 단계부터 도지사와 함께, 도지사의 역량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든 것이 실질적으로 결정된 막바지 상황에서 장관에게 정무 활동을 해달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앙부처 팀장급에게 우리 도의 비전을 설명하고, 요청하는 단계부터 도지사 손을 잡고 함께 가 달라. 그것은 가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진심의 소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도민은 말이 아니라 행정의 속도와 태도, 결과를 통해 도정을 평가한다”며 “관행과 형식에 맞는 행정이 아닌, 도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부서 칸막이를 넘어 함께 해법을 찾으며 도민의 불편을 끝까지 해결하는 유능한 행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민선 8기에 대한 승계와 보완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전임 도지사가 사용하던 집무실 집기와 차량 등을 사용하고, 민선 8기 힘쎈충남 간판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한 뒤 “업무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저의 진심이라고 받아들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정치적인 쇼를 한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고 소개하며, “맞다. 그러나 쇼도 4년 내내 진심으로 일관되게 한다면 진심이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지난 도정에서 성과를 거둔 정책은 연속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제도는 시대 변화와 도민 기대에 맞게 고쳐 나아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한 공직자는 확실하게 보상하고, 책임을 회피하거나 부당한 관행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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