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 세계유산축전 7월 6일부터 참가자 모집

문화 / 프레스뉴스 / 2026-06-19 12: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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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7월 6일부터 프로그램별 순차적 참가자 모집
▲ '2026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제주도는 '2026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사)제주유산마을미래가치연구원이 주관한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도민과 방문객이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막식은 10월 3일 만장굴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만장굴 발견 80주년, 부종휴 선생 탄생 100주년의 의미를 담고, 세계적 유산의 발견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축전의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축전은 ‘유산! 그 너머로’를 주제로 자연유산과 지역 문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탐방환경 개선을 마친 만장굴과 세계자연유산 핵심 구역을 기반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는 약 2년간의 보수·정비를 마친 만장굴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공개 구간을 포함해 평소 관람이 제한된 만장굴 전구간(7.4km)을 전문가와 함께 탐방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7월 6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심사를 거쳐 참가자 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세계자연유산 불의 숨결 워킹투어’는 거문오름에서 월정리 해변까지 이어지는 용암의 흐름을 따라 걷는 체험형 탐방 프로그램이다. 제주 화산활동의 흔적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8월 중 모집한다.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숨길 원정대’는 5박 6일간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용암이 흘러간 길을 따라 걷고 야영하며 자연유산과 하나 되는 대장정 프로그램이다. 유산의 보존가치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7월 13일 ~ 8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축전에서는 외국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세계유산 교육·교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수료 후 제주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홍보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중이며, 현재 47개국 156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세계유산 탐험버스’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축전의 주요 탐방지를 둘러보는 ‘워킹투어’와 비공개 구간을 탐험하는 특별탐험대를 연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8월 중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소 허용되지 않는 시간에 한라산의 장엄한 야경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산행 일출투어’,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용암동굴을 전문가 안내를 받아 탐험하는‘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미래세대가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오감도 프로그램’, 지역의 유산·역사·민속·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7개 유산마을 프로그램’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석 (사)제주유산마을미래가치연구원 이사장은 “‘탐험버스’와 ‘글로벌 아카데미’ 같은 새로운 시도를 더해 축전을 기다려 온 많은 분에게 선물이 되고, 내외국인 모두가 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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