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역세권 진입도로 확장 국비 184억 원 확보 쾌거

경제일반 / 프레스뉴스 / 2026-09-22 12:20:54
  • 카카오톡 보내기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 선정… 강원권 신규사업 중 국비 지원규모 최대
▲ 동서고속화철도 공사현장

속초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역세권 주변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7년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양대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에 대비한 핵심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확장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총 263억 원을 투입해 소평사거리에서 노리사거리까지 소평로 1.56㎞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기존 왕복 2차로를 폭 25m의 왕복 4차로로 넓히고, 교량 1개소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한다.

전체 사업의 국비 지원 규모는 184억 1천만 원으로, 강원권 신규 선정사업 가운데 단일사업 기준 가장 크다. 국비는 총사업비의 7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도비 23억 6,700만 원과 시비 55억 2,300만 원으로 구성된다.

소평로는 속초역과 역세권으로 접근하는 주요 진입도로다. 현재 도로 폭은 약 12m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개통 이후 이용객과 차량이 늘어나면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이에 대비해 철도 개통과 본격적인 역세권 개발에 앞서 진입도로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을 신청했으며, 8월 행정안전부의 현지 실사를 거쳐 이번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로 확충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속초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소평로 확장은 역세권으로 진입하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향후 속초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개발과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시계획상 도로 변경과 실시설계, 인허가, 편입 토지 보상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8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철도 개통에 맞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연차별 국비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선정은 춘천~속초·강릉~제진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에 대비해 필요한 기반시설을 국가 지원으로 미리 갖출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강원권 신규 선정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연차별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이 속초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속초역 일대가 새로운 교통·관광·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