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6 통계연보' 발간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6-26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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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 전년보다 6.3% 감소…화재 출동은 1.9% 증가, 구조·구급 출동은 감소
▲ 소방청

소방청은 국가 재난안전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 자료이자 지난 한 해 동안의 소방 활동 전반을 집대성한 『2026 소방청 통계연보』를 국민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 한 해 동안 접수된 119 신고는 총 10,639,732건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 출동은 38,344건으로 전년 대비 1.94% 소폭 증가했다. 반면 구조 출동은 1,198,268건으로 9.14% 감소했으며, 구급 출동 역시 3,285,957건으로 1.15% 줄어들었다.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출동은 총 585,11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전 연도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벌집 제거 출동이 235,804건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복구지원(11,217건)과 감염병 지원(1,019건) 등의 활동은 소폭 증가하여 재난 유형의 다변화 추세를 보여주었다.

국내 소방산업의 눈부신 성장세도 통계로 입증됐다. 2025년 기준 소방산업 총매출은 20조 6,19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20조 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9%(1조 1,523억 원) 증가한 수치로, 공사업(11조 5,873억 원)과 제조업(4조 2,171억 원) 부문이 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 케이(K)-소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국민적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익히기' 등 대국민 소방안전교육 참여자는 총 5,279,386명으로 전년 대비 18.2%(약 81만 명)나 급증했다. 특히 초등학생(1,910,740명)과 성인(1,352,011명)의 교육 참여가 활발해, 생활 속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이러한 활동 자료(데이터) 외에도 국제구조대 활동, 개발도상국 소방장비 지원 실적 등 세계 속 대한민국 소방의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도표 및 그림 문자(픽토그램)와 함께 알기 쉽게 수록됐으며,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소방청 김형국 정보통신과장은 "통계연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소방의 본질적 임무를 수치로 입증하는 객관적 보고서"라며, "앞으로도 정책 수립을 위한 든든한 근거 자료이자,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정보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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