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연차총회 참석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8-03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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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다루살렘에서 2026년 연차총회 개최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브루나이 다루살렘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2026년 연차총회(7월 27일~7월 31일)에 참석했다.

이번 연차총회는 영구 의장인 호주와 공동 의장직을 수행중인 일본(2024~2026)의 주재하에 41개 회원국 및 IMF, WB, ADB 등 옵저버 기구 소속 약 350명의 대표단이 참가했고, 후발국 기술지원 회의도 함께 개최됐다.

APG 회원국들은 역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기 범죄의 양태와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들 범죄의 초국경화와 금융범죄 수법의 고도화 등으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음을 공감하면서 국제 공조가 필수적임을 확인했다.

우리 대표단은 국내적으로 심각한 노쇼 사기 등 신종스캠 범죄에 대한 대응을 위해 시행중인 지급정지제도를 소개하면서 범죄자들이 범죄로 이득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불법자금 흐름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최근 FATF가 권고하는 개정된 기준(권고 4; 몰수 및 잠정조치)에도 부합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국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위협인 초국경 조직범죄, 인신매매를 통한 범죄조직의 불법자금 조달, 조직적 사이버 스캠(Scam) 범죄 등이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정보공유와 수사 협력 등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뿐만 아니라, 제도와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회원국에 대한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을 통한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 역시 역내 AML/CFT 체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협력과제로 강조됐다.

한편, 제5차 FATF 상호평가를 조기에 수검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는 상호평가 수검을 위한 준비과정과 자국의 AML 관련 결함 해소 경험 등을 소개하면서 국가위험평가(NRA) 등을 통해 식별된 위험에 기반하여 위험기반 정책을 수립·운영해야 하며, 국내적으로는 민간부문과 협력하고, 국제적으로도 국가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하주식 제도운영기획관은 FATF 총회에서도 지속 강조되어 온 불법자금 조기 차단 노력과 범죄수익 몰수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금융회사 등 민간부문과의 신속한 정보공유, 지속적인 대화 등을 통한 민관협력(PPP)이 불법자금 흐름의 조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번 연차총회를 끝으로 공동 의장직 임무를 마친 일본과 APG 회원국들은 차기 의장직을 수임하는 브루나이의 총회 개최에 감사를 표명했고, 차기 총회부터 향후 약 5년간 회원국들의 제5차 상호평가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인 바, 이에 대비하여 평가자 제공 등 각 회원국의 기여와 협력을 강조하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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