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살 한수자의 만세 함성, 양구에서 다시 울린다

문화 / 프레스뉴스 / 2026-08-20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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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기획전 ‘열여덟 살의 한수자, 다시 만세를 부르다’ 개최
▲ 포스터

양구근현대사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기획전 ‘열여덟 살의 한수자, 다시 만세를 부르다’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양구 서호리(현 상무룡2리) 출신으로 1920년 3월 1일 배화여학교 학우들과 3·1운동 1주년 기념 만세운동을 펼친 고(故) 한수자 지사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자 지사는 배화여학교 재학 당시인 1920년 3월 1일 학우 24명과 함께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2021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이번 전시는 한수자 지사를 양구군민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그의 삶과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전시는 한수자 지사의 탄생과 성장부터 배화여학교 만세운동의 경과와 의미, 이후의 삶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됐으며, 한수자 지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프롤로그 ‘양구에서 다시 기억되는 이름, 한수자’ ▲1부 ‘양구에서 태어난 아이 한수자’ ▲2부 ‘배화의 교정에서 함께한 약속’ ▲3부 ‘1920년 3월 1일, 필운대 언덕에 울려퍼진 소녀들의 함성’ ▲4부 ‘서대문 감옥의 봄’ ▲에필로그 ‘꺾이지 않는 푸른 초록: 영원히 지지 않을 발자취’ 순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양구근현대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김왕규 양구군수를 비롯해 양구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군민과 방문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전시는 양구에서 태어나 열여덟이라는 어린 나이에 나라의 독립을 외쳤던 한수자 지사의 삶과 뜻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이 전시를 통해 한수자 지사의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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