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동두천시, 폭염부터 물놀이까지… 남은 기간 종합 안전관리 총력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8-19 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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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

올여름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며 극심한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동두천시가 상황관리부터 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하천·계곡 정비, 어린이 물놀이시설 관리, 기습 폭우 대응까지 전방위적인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수년 만에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고온이 이어짐에 따라,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시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현장 중심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야외근로 현장과 하천·계곡, 어린이 물놀이장까지 관리 범위를 넓혔다. 안전·복지·보건·도로·환경 등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도 분야별 역할을 나눠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공동 대응했다.

[상황관리] 폭염 특보 개편 맞춰 비상근무체계 강화

시는 기상청의 기상특보 기준 개편에 맞춰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전면 정비하는 한편, 폭염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는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신설·강화했다.

새 매뉴얼에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지속될 때 발령되는 ‘폭염중대경보’와 밤 최저기온 25℃ 이상 시 전파되는 ‘열대야주의보’ 등 정교해진 특보 기준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폭염경보가 7일 이상 지속될 경우 T/F팀이 휴일에도 상황근무를 실시하도록 구체화했으며,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최고 단계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도록 단계별 대응 수위를 명확히 정립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아울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13개 협업 실무반을 구성하여 안전·복지·보건·도로·환경 등 관련 부서가 상황관리, 긴급생활 안정지원, 시설 응급복구, 의료방역 등 분야별 역할을 빈틈없이 분담했다.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기상청의 폭염주의보 해제에 따라 T/F팀 비상근무는 종료됐지만 대응체계 자체를 종료한 것은 아니다. 시는 폭염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30일까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경우 즉시 대응체계를 재가동할 방침이다.

▲ 폭염 대비 공공발주 공사장 현장점검


[생활인프라] 쿨링포그·스마트 그늘막부터 24시간 쉼터까지… 시민 체감형 저감시설 확충

폭염 대응은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이동하고 생활하는 일상 공간 속으로 대폭 확대됐다. 동두천시는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직관적으로 무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를 시 전역에 촘촘히 구축했다.
시는 상반기 약 4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해 동두천어울림센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앞, 메타세쿼이아길, 강변근린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상패동·생연동·지행동 일원에는 고정형 그늘막 7개소를 설치하고, 시민평화근린공원 등 주요 거점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 9개소를 확충하는 등 총 21개소의 폭염저감시설 설치해 시민들이 이동 중에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등 특정계층이용시설과 공공청사 등 총 79개소는 무더위쉼터로 운영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일부 쉼터는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했으며, 시청 안전총괄과 당직실과 스마트쉼터는 열대야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립도서관,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도 무더위쉼터로 활용했다.

관내 568개소 CCTV 비상벨도 폭염 대응 수단으로 활용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폭염 단계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해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당부했으며, 대형 살수차량을 주요 도로에 투입해 도로 복사열을 낮추는 살수 작업도 지속했다.

[취약계층·현장] 독거노인부터 야외근로자·농축산 분야까지 밀착 케어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방문건강관리 인력,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재난도우미’를 구성하고, 통합 비상 전파 시스템을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는 직접 안부 전화를 하고 필요한 경우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야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에도 취약계층 보호가 이어지도록 했다.

야외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도 직접 살폈다. 지난 7월에는 8개 부서 13개 현업사업장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으며, 8월에는 부시장이 공공발주 공사장을 방문해 물·그늘·휴식 등 폭염안전 기본수칙 이행 여부와 폭염 시간대 작업 조정, 냉방·휴게시설 및 생수 비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농축산 분야도 관리대상에 포함했다. 농업인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마을방송으로 전파하고, 7월 말부터 축산 분야 상황실을 가동했다. 양돈 농가에는 축사 단열 시설 설치 지원을 완료했으며, 가금 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급수를 농가에 지원할 수 있는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 어울림센터 쿨링포그 설치


[하천·계곡 정비] 34개소 전수조사 실시… 불법 행위 계도부터 자진 철거 유도까지

여름철 시민과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하천과 계곡에서는 전수조사부터 자진철거 유도, 행정조치, 현장단속까지 단계별 정비를 추진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동두천천, 쇠목천, 장림천, 신천 등 관내 34개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불법 점용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하천팀과 안전예방팀이 직접 현장을 돌며 조사한 결과 5월까지 누계 기준 106명의 위반 대상자를 확인하고 가설건축물·데크·평상·그늘막·불법경작·물건 적치 등 유형별 154건의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시는 일방적 행정처분에 앞서 자발적인 정비를 적극 유도했다.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천구역 내 불법시설물 자진 신고 및 철거 기간’을 운영한 결과 38건의 불법시설물이 자진 철거됐다. 미정비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단계적인 행정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피서객이 집중되는 8월에는 안전총괄과, 자원위생과, 건축과가 참여하는 특별합동단속반을 가동했다. 식당 등 중점관리 업소 10개소를 중심으로 불법 자릿세 징수와 평상·파라솔 설치, 미신고 음식점 영업, 하천변 조리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평일에는 하천계곡지킴이 6명이 현장을 순찰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7월 29일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점검팀이 탑동계곡과 왕방계곡을 직접 찾아 시설물 철거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행정대집행 및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해·위생·물놀이]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 관리 및 태풍·기습 폭우·식중독 대비 강화

소요산 어린이물놀이장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전부터 운영기간까지 안전과 위생관리를 이어갔다. 시는 6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총괄관리자 1명과 안전요원 2명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이용객 안전관리와 시설점검을 병행했다.

특히 매일 1회 이용수인 수돗물을 전면 교체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 상태를 관리했다. 개장 전에는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을 사전 점검해 배수관 교체, 놀이시설 틈새 고무 마감 등 확인된 사항을 보완하고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올여름 태풍 및 국지성 기습 폭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등 수방 시설에 대한 상시 예찰을 강화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과 피서지 주변 식당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위생 점검도 병행 추진하며 여름철 복합 재난 요소에 철저히 대비했다.

▲ 동두천 여름철 종합 안전관리 총력


"시민 안전 최우선"… 9월 30일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 지속

올여름 동두천시의 안전대책은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았다. 폭염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무더위쉼터와 저감시설을 생활공간 곳곳에 확충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직접 연락하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응 범위를 넓혔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야외근로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축산 분야의 피해 예방에도 대응했다. 하천·계곡 34개소를 전수조사해 38건의 자진철거를 이끌어냈으며,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수해 취약지역, 위생 상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시민이 생활하는 곳과 일하는 곳, 여가를 보내는 곳까지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종합 안전관리가 올여름 동두천시 대응의 핵심이었다.

최근 기온은 한풀 꺾였지만, 여름철 안전관리는 계속된다. 시는 폭염대책기간이 종료되는 9월 30일까지 기상 상황과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하천·계곡 특별단속과 물놀이시설 후속 안전관리, 태풍 및 기습 강우 대비 등 남은 분야별 대책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기상특보가 다시 발효되거나 새로운 위험요인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올여름 이례적인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것부터 야외근로 현장, 하천·계곡, 물놀이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것까지 시민 생활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힘써왔다”라며 “폭염특보가 해제됐다고 여름철 안전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남은 대책기간에도 태풍, 기습 폭우 등 기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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